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3D 바이오 프린팅으로 환자 맞춤형 위암 치료법 개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최근 연세대·POSTECH(포항공과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위암 정밀 맞춤 치료 연구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공동 연구팀은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로 위암과 세포를 둘러싼 생체 환경을 완벽하게 구현함으로써 임상 전 단계에서 환자의 항암제 반응을 예측하는 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공동 연구팀은 연세대 외과학교실 정재호 교수 · 의생명과학부 김정민 박사, POSTECH 기계공학과 · IT융합공학과 · 생명과학과 · 융합대학원 장진아 교수,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 시스템생명공학부 통합과정 김지수 씨로 구성했다.이들은 위암 환자 유래 암오가노이드(Patient derived organoids, PDO)1)를 활용하여 맞춤형 약물 치료를 위한 혈관화된 위암 모델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게재됐다.공동연구팀 연구 모형임상시험은 신약이나 새로운 치료법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임상 전 단계에서 환자 반응을 예측하면 임상시험에 참여할 환자를 선별하고,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하지만 현재 기술로는 체외에서 위암의 병리학적 특징과 종양을 둘러싼 복잡한 환경 등을 모사하는 데 한계가 있다.연구팀은 위암 환자에서 유래한 오가노이드와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로 실제 위암 혈관 구조와 환경을 완벽하게 재현한 VOM(vascularized organoid model)2)을 제작했다. 이 모델은 콜라겐 등 위 특이적인 기질 단백질이 풍부한 탈세포화 세포외기질(stomach-derived decellularized Extracellular Matrix, st-dECM)3)을 사용해 90% 이상의 높은 세포 생존률을 보였으며, 실제 위암과 높은 유사도를 보였다.이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환자별 VOM을 제작해 약물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동일한 약물을 처리하더라도 환자 모델마다 반응이 다르게 나타났으며, 이는 실제 임상시험 결과와 일치했다. 환자의 미세한 위암 혈관 구조와 생체 조건을 재현한 VOM으로 임상 전 단계에서 환자의 반응을 예측할 수 있게 된 것이다.또, VOM은 혈관 내피 성장 인자 수용체(VEGFR2)에 대한 임상 반응도 정확하게 재현했다. 현재 임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표적은 사람 상피세포 증식 인자 수용체(HER2)가 유일해 이 표적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효과가 없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보다 다양한 치료법 개발이 가능해진 것이다.연세대 정재호 교수는 "고도화된 생체모델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임상시험을 실험실 수준에서 시뮬레이션함으로써 암의 기전 연구뿐 아니라 항암 치료제에 대한 효과를 미리 판단해 암 정밀 의료 실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또, POSTECH 장진아 교수는 "환자 맞춤형 암 치료를 위한 유망한 플랫폼을 개발했다"며 "이 플랫폼은 약물이 혈관을 통해 작용하는 다른 유형의 암에도 적용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말을 전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사업과 범부처 재생의료 기술개발사업, 산업통산자원부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사업, 한국연구재단 집단연구지원사업, 보건복지부 국립암센터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2024-01-26 16:00:04병·의원

카이스트·포스텍까지 의대신설 나서자 의학계 원로들 '일침'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KAMC는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급변하는 21세기 한국사회에서 의과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정치권을 비롯해 시민사회 단체에서 의대 신설 및 의사 정원 증원을 연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의학계도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있다.정지태 대한의학회장은 25일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학술대회에 참석해 "의료계를 압박하는 주제는 20세기에 머물고 있다"라며 "정치권은 의료계의 격렬한 반대는 가뿐히 무시하고 어떤 핑계라도 만들어 제 갈 길만 가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국가가 의사 양성 과정에서 돈 한푼 들이지 않고, 그저 수많은 의사를 양성하는 것만이 국민 건강 향상 지름길인 것처럼 질주하고 있다"라며 "의학교육이 변하고 있고, 변해야 하지만 제도적 지원은 제자리다. 미래의 먹거리는 의생명이라고 강변하면서도 지원은 없다"고 비판했다.KAMC 신찬수 이사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대(포스텍, POSTECH)까지 의대 유치전에 뛰어드는 것에 우려를 표시했다.신 이사장은 "(의사과학자 양성이 필요하다)는 카이스트의 의대 설립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따져봐야 할 것이 많다"라며 "의대 중심으로 의사과학자 양성을 이뤄야 한다는 메시지를 명확하게 표시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왕규창 의학한림원장'한국사회 의학교육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 왕규창 대한민국의학한림원장도 "너무나 가볍게 의대 정원을 이야기하는 것 같다"라며 "정원을 늘리기만 하고 줄이는 것에 대한 주장은 없다. (늘려야 한다면) 줄이는 매커니즘도 있어야 효율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꼬집었다.왕규창 회장은 최근 의학교육에서 인구 고령화, 4차 산업혁명, 감염병 등 재난 대응, 국제화 등의 외부 환경을 반영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외부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교육 과정의 유연성이 필요하고 선제적, 조직적, 전략적인 대사회 활동에 나서야 한다고도 조언했다.그는 "기초의학은 보호학문으로 인정하고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사방팔방으로 내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KAMC 차원에서 조직적,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인접학문의 이해와 연합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필수의료의 지역별, 영역별, 시간별 공백은  생길 수 밖에 없다"라며 "5분대기조 운영 등의 응급체계를 보완하는 식의 현실적인 방법을 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2-11-25 12:43:40학술

삼성바이오에피스, 겨울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 나서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 행사 개요.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여름에 이어 이번 겨울방학 기간 동안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겨울에 뭐하니?' 라는 주제로 '에피스쿨', '에피스 데이' 등 다채로운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에피스쿨'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입사 4-5년차 직원 40여명이 멘토로 나서 직무 소개, 필요 역량, 취업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비대면 1:1 멘토링 프로그램이며, '에피스 데이'는 채용 담당자가 직접 회사를 소개하는 온라인 행사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영상 제작 등의 참여형 콘텐츠를 마련해 취업 준비생들의 흥미를 돋우고 쌍방향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래 바이오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들이 보다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취업 준비생들을 대상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인사팀장 노성원 상무는 "현장 중심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속 강화함으로써 취업 준비생들이 업계와 회사를 잘 이해를 돕고자 한다"며 "나아가 한국 바이오 제약 산업을 이끌어 갈 전문가로 성장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에피스쿨'은 1월 17일부터, '에피스 데이'는 28일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 회사 홈페이지(www.samsungbioepis.com)를 통해 참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래 바이오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6개 대학(KAIST, 전남대, POSTECH, 성균관대, 서울대, 연세대)과 연계해 현장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바이오의약 프로그램', '연구노트 경진대회' 등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2022-01-17 10:57:38제약·바이오

AACR에 명함 내민 국내 업체들…이중항체 후보군 '눈길'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미국임상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 연례 학술대회가 개막한 가운데 10여개 국내 업체들이 다양한 항암 기전의 후보물질들의 연구 결과들을 내놓고 있다. 특히 종근당, 유한양행을 비롯한 주요 업체들이 이중항체 기술 관련 연구 결과를 내놓으면서 반응률을 높이기 위한 면역항암제의 병용 요법과 함께 이중항체가 주요 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22일부터 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AACR 연례 학술대회는 매년 약 80여개국에서 2만5천명 이상의 연구자, 임상의, 보건산업 종사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암 연구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암 연구 학술행사다. 이번 AACR에서는 종근당 등 업체들이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는 이중항체 후보물질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키웠다. 이중항체는 두 종류의 항원과 결합해 폭넓은 타겟이 가능하고 표적 기능도 향상되는 장점이 있다. 현재 이중항체로 승인된 약물은 전 세계에서 단 한 개밖에 없어 신약 개발 성공 시 글로벌 혁신신약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 종근당은 이중항체 바이오신약 CKD-702의 항암 효과와 작용 기전을 확인하기 위한 비소세포폐암 동물모델 대상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전임상 결과에 따르면 CKD-702는 암세포주에서 암의 성장과 증식에 필수적인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와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를 동시에 억제하는 항암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기존에 사용되던 c-Met, EGFR 표적항암제(타이로신키나제 억제제, TKI)에 내성이 생긴 동물모델에서도 항암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CKD-702는 c-Met와 EGFR에 동시에 결합해 암세포 증식 신호를 차단하고 두 수용체 수를 감소시켜 항암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면역세포가 암세포에 살상기능을 발휘하도록 돕는 항체 의존성 세포 독성을 일으키는 등 세 가지 작용기전으로 표적항암제의 내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바이오 신약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비소세포폐암을 적응증으로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위암, 대장암, 간암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글로벌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중항체 플랫폼을 전문으로 하는 에이비엘바이오는 나스닥 상장사인 I-Mab과 공동연구중인 ‘Grabody-T’와 ‘Grabody-I’ 플랫폼 기반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2개, 그리고 포항공대(POSTECH)와 함께 연구하는 프로젝트 1개를 포함해 총 4개 포스터 발표한다. 에이비엘바이오와 포스텍 이승우 교수 연구팀은 'Grabody-T' 플랫폼 기반 이중항체가 종양항원을 발현하는 암조직에 특이적으로 축적되는 것을 증명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조직내 축적된 'Grabody-T' 플랫폼 기반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는 암세포 표면의 종양항원에 결합해 암조직 내에서만 T면역세포 활성수용체인 4-1BB를 자극함으로써 전신성 면역관련 부작용 없이 면역세포의 항암작용을 증가시켰다. 또 'Grabody-T' 플랫폼은 기억형성 T세포 작용을 유도해 항암효과를 극대화하는 현상도 관측됐다. 특히 PD-1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투여 시 항암효과가 향상되는 것도 확인했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4-1BB 기반 Grabody-T 플랫폼은 기억 형성 작용을 유도해 항암효과를 극대화하는 차별성을 갖고 있다"며 "전세계 약 8조원의 시장을 형성중인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 허셉틴 대비 동물시험에서 더 뛰어난 효능을 보여 향후 시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한양행도 개발중인 면역항암 이중항체(YH32367/ABL-105)를 개발하고 있다. 전임상 효능시험 결과는 AACR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된다. YH32367/ABL-105은 유한양행과 에이비엘바이오가 공동연구중인 약물로, 종양세포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T면역세포 활성수용체인 4-1BB의 자극을 통해 면역세포의 항암작용을 증가시키는 항암제다. 종양특이적 면역활성을 증가시키고, 종양세포의 성장을 동시에 억제함으로써 기존항암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 환자 치료를 위해 개발되고 있다. 대표적인 적응증은 유방암, 위암, 폐암 등 다수의 고형암이다.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YH32367은 사람의 T면역세포에서 인터페론감마와 같은 세포사멸 사이토카인 분비를 증가시키고 종양세포 사멸을 유도했으며, 인간화 마우스와 인간 4-1BB 발현 마우스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도 대조항체 대비 우수한 항암 효능을 나타낸다. 또 YH32367은 경쟁약물의 단점인 간독성의 부작용 우려를 해소했으며, 내년 전임상 독성시험 완료 및 임상시험 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외 보령제약이 자체 개발중인 항암제 BR101801의 전임상 결과를 일부 공개했다. BR101801는 PI3K와 DNA-PK를 동시에 저해하는 표적항암제 겸 면역항암제이다. 보령제약은 혈액암에서의 암세포 사멸에 관한 BR101801의 단독 및 병용 효력시험을 진행했고, 길리어드의 '자이델릭', 버라스템의 '코피카' 등 현재까지 PI3K저해제로 허가받은 약물을 대조군으로 설정해 비교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52개 혈액암 세포주에서 비교약물보다 뛰어난 암세포 사멸효과와 c-Myc(종양유발유전자)의 제어 효력을 확인했다. 또한 BR101801 단독투여시 면역억제세포인 Treg(조절T세포)와 MDSC(골수유래 억제세포)를 감소시키고 암세포를 사멸하는 면역 세포인 CD8+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보이며 면역항암제로써의 효력을 확인했다. 그리고 면역관문억제제(PD-1, PD-L1) 또는 면역관문활성제(OX40)와 병용투여시 시너지 효력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암세포의 DNA 손상을 인지하고 수선에 관여하는 효소인 DNA-PK를 저해하는 효과를 보이며 암세포 사멸효능을 보였다. 특히 혈액암뿐만 아니라 고형암에서도 세포독성항암제 또는 방사선과 병용투여시 암세포 사멸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06-24 05:45:58제약·바이오

한국판 미네소타 주립대학 ‘DMDC’ 오는 10월 개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서울대병원은 포항공대(Postech)·대한의용생체공학회와 협력해 ‘DMDC Korea 2019’를 오는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 서성환홀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DMDC Korea 2019는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학(University of Minnesota)의 Design of Medical Device Conference(DMDC)를 벤치마킹해 기획한 컨퍼런스로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 이번 행사는 의료기기산업계와 학계·병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세계적인 기업들의 해외 진출 노하우를 습득해 한국 의료기기산업계를 촉진하고자 마련했다. 또 학술적인 내용보다는 의료기기 상업화·미국 진출 등 산업계의 현실적인 주제를 다루고 산업체, 연구 개발기관, 병원, 공공기관 등 다양한 입장을 교류하는 포럼 기능을 갖추는데 주안점을 뒀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DMDC Korea 2019에서는 ‘의료기기의 상업화’ ‘국산 의료기기의 세계화’를 주제로 ▲3M ▲메드트로닉 ▲미네소타 주립대학 ▲FDA 등 해외연자들이 참여해 강연을 진행한다. 앞서 서울대병원과 포항공대는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학에서 올해로 18년째 개최하고 있는 DMDC의 성공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벤치마킹하고자 수년 전부터 미네소타 측과 협의해왔고, 그들의 도움을 받아 DMDC Korea 2019를 개최하게 됐다. DMDC는 최신 의료기기 기술 강연과 의료기기 발전의 새로운 이슈 토론, 산업계와 학계의 네트워크 촉진 등 역할을 담당하며 대표적인 산학협력 교류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미네소타 주에는 메드트로닉·보스톤사이언티픽을 비롯해 미국 전역 의료기기업체 중 약 10%에 달하는 600개 업체가 있으며, 세계적인 의료기관 메이요 클리닉도 자리 잡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네소타 주 중심도시인 미니애폴리스는 실리콘 밸리와는 다른 형태로 산업체와 병원·대학 등 연구기관들이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의료기기산업 생태계가 구축돼있다. 오승준 서울대병원 의료기기혁신센터장은 “DMDC Korea 2019에는 세계 굴지의 의료기기 대기업에서 기술개발, FDA 인증, 상업화 등 의료기기 개발 전과정 실무에 깊은 전문성을 가진 분들이 강사로 참여한다”며 “미국 진출을 꿈꾸는 국내 기업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07-31 22:11:37의료기기·AI

이화의료원, 융합 대가 김윤근 박사 영입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이화의료원(의료원장 이순남)이 2017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인 새 병원 건립을 앞두고 임상 및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 영입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이는 새 병원은 심뇌혈관, 암, 장기이식 등 중증질환 진료와 연구활성화를 통한 수익창출에 초점을 두려는 향후 계획을 염두에 둔 것. 김윤근 교수 이화의료원은 1일자 인사발령을 통해 포스텍(POSTECH, 포항공과대학교)생명과학과 김윤근 교수를 이화융합의학연구원장 겸 연구중심병원 추진단장에 임명했다. 이와 함께 임상 교수 6명과 기초교수 2명을 추가로 영입했다. 이화융합의학연구원은 연구중심병원 확립을 위한 제반 연구 시스템 정비는 물론 기초·임상연구 혁신 플랫폼을 구축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하는 조직. 앞서 김윤근 교수는 지난 87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99년부터 2005년까지 서울의대 내과학교실 교수를 역임한 바 있어 이화융합의학연구원을 이끄는 데 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김 교수는 평소 기초(생명과학)와 응용(의학)의 협동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해왔으며 지난 2006년 3월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겨 활발한 연구 활동을 전개해 왔다. 그는 이를 계기로 향후 기초연구와 임상 연구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과 연구 개발 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플랫폼 구축 및 기초·임상 중개 및 융합 연구 활성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중심병원 추진단장을 겸임하며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제반 연구 시스템 정비에도 앞장서게 된다. 이순남 의료원장은 "제2병원의 성공적 개원과 조기 안정화를 위해 임상 및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 의료진 영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인력 강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이어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영입해 과별, 센터별 경쟁력 확보와 함께 이화융합의학연구원을 중심으로 기초 및 임상 연구를 활성화해 연구와 진료가 조화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14-03-05 10:30:01병·의원

서울대병원-하버드 부속병원, 암연구 협력 '잰걸음'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서울대병원이 하버드의대 부속병원과 종양 연구 협력방안을 구체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정희원 원장. 서울대병원(원장 정희원)은 2일 "암병원이 미국 하버드의대 부속병원인 MGH(메사추세츠 종합병원)와 암을 중심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대 암병원은 지난해 3월 개원한 이후 서울의대를 비롯해 서울대 생명과학부, BIO-MAX, KIST, POSTECH 등이 참여한 '암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서울대병원은 MGH와 정기적인 화상회의를 통한 암 환자의 임상치료를 위한 2차 자문교환과 분야별 의사의 의견을 교환하는 종양위원회를 신설해 우선 시행할 예정이다. 우선, 연구분야에는 암병원 연구협력 네트워크인 CCRC에 MGH가 참여해 유전자 기반의 분자표적치료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MGH 측은 특히 서울대암병원에서 우수한 치료성적을 보이는 위암과 대장암, 췌장암의 공동연구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후향적 연구와 더불어 전향적 연구까지 확대한다는 입장이다. 양 기관은 행정적,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 연구자 및 학생 교환 프로그램 활성화에 의견을 같이하고, MGH는 외과 분야의 전공의 교환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대암병원 전경. 정희원 원장은 "MGH를 시작으로 세계 유수의 의료, 연구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암 진료와 연구, 교육의 세계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MGH는 하버드의대 교육병원 중 규모가 가장 크며, 연간 연구비용이 5억 5천만 달러에 달하는 미국 내 최대 연구중심 병원으로 알려졌다.
2012-04-02 10:49:19병·의원

서울대병원, 암 연구 인력풀 네트워크 구축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서울대병원 암병원(원장 노동영)은 최근 임상과 기초간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암 연구협력 네트워크 시스템 설명회'를 개최했다. 암 연구협력 네트워크 시스템(가칭 Center for Cancer Research Collaboration)은 기초과학과 임상의학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암 연구자들의 정보 및 연구 자료 공유, 공동 연구 등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됐다. 현재 연구협력 네트워크에는 서울대암병원, 서울의대 기초교실, 서울대 생명과학부, BIO-MAX, KIST, POSTECH에서 약 140명의 교수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임상 및 기초과학 분야의 암연구 참여자들이 Cell, Natur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Science를 포함한 SCI 학회지에 발표한 총 4천여 개의 논문이 암 연구협력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암병원은 향후 하버드대학병원 암센터, MD 앤더슨 암센터, Memorial Sloan-Kettering 암센터 등 해외 유수의 의료기관과 연구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노동영 암병원장은 "연구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새로운 암 예방과 진단 및 치료법 개발을 위한 연구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연구중심병원으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고 강조했다.
2011-09-25 18:56:51병·의원

울산대, 영향력 큰 의과학 논문 서울대 두배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울산대가 최근 일년 사이 의과학 잡지의 영향지수(Impact Factor, IF)가 10 이상인 국제학술지에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공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에서 운영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은 2010년 7월부터 2011년 6월까지 국내 학자들이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의생명과학, 종합과학(Interdisciplinary science) 관련 논문을 분석해 9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의과학(medical science) 분야에서 IF가 10 이상인 논문은 울산대가 18편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세대가 9.7편, 서울대가 9.3편, 성균관대가 6.8편으로 집계됐다. 서울대는 연세대에도 뒤졌으며 울산대 보다는 약 두 배 정도 적었다. 그러나 서울대는 전체 논문 수에서는 32.3편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25편, 연세대가 20.2편, 울산대가 18편 순이었다. 서울대는 특히 생명과학(bioscience) 관련 연구에서 14.7편으로 앞섰다. KAIST 11편, 포항공대(POSTECH) 6.8편, 연세대 6.7편이었고, 울산대는 이 분야에서 IF가 10 이상인 논문이 전무했다. 한편, 이 기간 IF 10 이상인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한 국내 과학자의 논문은 총 173편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133편보다 40편 늘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11.5편에서 25편으로 13.5편이 늘어나 가장 증가폭이 컸다. 이번 집계는 영향지수가 10 이상 저널에 발표된 논문 중 연구 총괄책임자인 교신저자의 소속이 국내인 논문을 말한다. 리뷰논문은 포함돼 있지 않다. BRIC 한빛사는 논문인용지수(IF) 10 이상인 유명 생명과학분야 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발표하는 한국인 과학자를 소개하고, 매년 상·하반기 소개되는 논문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분석자료를 발표하고 있다.
2011-08-09 12:20:18학술

보라매병원·동남권원자력의학원 원격의료 첨병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서울시립보라매병원과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이 '사이버 융합 연구·교육 고도화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 우리나라 원격의료 발전을 선도하게 됐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12일 서울시립보라매병원과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을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고려대학교를 '사이버 융합 연구·교육 고도화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원격수술 컨퍼런스 : 전문의들의 수술 실황을 관련 전문가들이 원격지에서 참관하면서 필요시 자문을 통해 수술에 참여 이 사업은 고화질 영상과 대용량 데이터를 원격, 실시간, 다자간 주고받을 수 있는 융합 연구·교육 환경(사이버랩)을 구축함으로써 융합연구를 활성화하고 고등교육 효율성을 제고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고화질, 정확성 및 보안을 요구하는 원격수술 컨퍼런스 등 최첨단 의과학 연구나 다수 대학, 교수 및 학생이 동시에 참여해 원격 실시간 토론 수업을 하는 원격 실시간 교육·연구 교류가 가능해진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에는 국내외 대학·연구소간 원격·실시간으로 고품질 교육 공유, 첨단연구 및 화상실험 교류가 가능한 사이버랩(Cyber Lab)이 구축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립보라매병원은 원격 의료 연구 컨퍼런스를 활성화하고,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도입될 중입자가속기를 이용해 국내외의 여러 암센터들과 방사선 공동 연구, 자문 등의 원격 암진료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교육분야의 한국과학기술원 등 4개 대학 컨소시엄과 연구분야의 서울시립보라매병원·동남권 원자력의학원 컨소시엄은 사이버랩을 글로벌 수준의 공학교육 및 의과학분야 첨단연구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1-07-12 11:38:02정책

서울대 암병원 개원 "외래 중심 패러다임 제시"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서울대병원(병원장 정희원)은 25일 지금까지와는 차별화된 최첨단 신개념의 통합의료시스템을 갖춘 암병원을 개원하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지상 6층, 지하 4층 연면적 2만 7677m² 규모로 단기병동 48병상과 낮병동 43병상 등 총 165병상으로 신축된 서울대 암병원은 환자중심 맞춤치료, 최첨단 스마트병원, 글로벌 연구중심병원, 문화와 전통이 흐르는 병원이라는 차별화된 신개념의 암전문 병원이라는 게 병원측의 설명이다. 서울대 암병원은 세분화된 15개의 암종별센터와 9개의 통합암센터, 암정보교육센터, 종양임상시험센터 등 총 26개 센터를 갖추고 외래 전문, 선진국형 단기입원 형태의 병원을 모델로 운영된다. 또 전국의 병,의원과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체계적인 진료의뢰 및 회송서비스를 제공한다. 노동영 암병원장은 “무엇보다도 암병원의 가장 특화된 점은 환자중심의 One stop, Total care 서비스를 진료환경에 최적화해 적용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기존의 암치료는 병원 일정에 맞춰 며칠을 기다렸다가 수차례 병원을 방문해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하지만 서울대 암병원은 통합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당일 검사와 판독, 전문센터 간 체계적인 협력진료로 24시간 내에 치료계획을 수립해 적시에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암 정복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항암제와 치료기술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표적항암제 등 신약 연구가 활발한 종양내과센터의 경우 우수한 의료전문 인력을 통해 현재 120여개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수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주도하고 있어 세계적인 임상시험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구 활동을 통한 SCI논문도 매년 20편이 넘는다. 암병원은 연구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서울의대, 생명과학부, BIO-MAX, POSTECH 등의 연구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외 유수의 암전문 의료기관과도 협력관계를 추진하는 등 공동 연구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암병원은 우수의료진과 함께 첨단장비와 시스템도 새로 갖췄다. 이미 설치된 PET-CT 등 첨단장비 이외에도 아시아 최초로 각종 암의 정확한 병기설정과 치료 효과판정으로 최고 수준의 암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신 PET-MR이 도입될 예정이며 방사선치료의 시간 단축과 정확성 향상을 위해 다기능 영상추적체부정위 방사선치료기 2대를 도입한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통합영상센터(종양영상센터), 암병원 전용 내시경센터, 첨단분자병리서비스, 피부암 및 암치료 관련 피부문제 통합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통합영상센터는 일반촬영에서부터 CT, MRI촬영, 고주파 열치료, 초음파 치료 등을 통합 시행하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 영상의학과와 핵의학과 전문의가 함께 판독해 자문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암병원 전용 내시경 센터에서는 진단과 치료가 모두 가능하다. 타병원의 검사 의뢰가 많아 중앙검사센터 역할을 하게 될 첨단분자병리서비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분자병리 검사를 하게 된다. 스마트 도우미시스템도 개발해 서비스한다. 환자는 진료카드로 암병원 곳곳에 설치된 터치스크린형태의 스마트 도우미를 이용해 자신의 검사, 진료 일정과 장소, 이동 경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암종에 대한 맞춤 정보, 교육프로그램 자료 등을 쉽게 제공받을 수 있다. 암병원은 암 치료뿐 아니라 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포괄적 암 치료를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암정보교육센터는 암종별은 물론 단계별 암 관련 정보와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환자 맞춤형 온-오프라인 교육자료를 제공하며 각종 참여형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완화의료센터는 기존의 완화의료를 확대하고, 부분적으로 제공되던 정신종양, 암재활, 암성통증 등 전문분야를 하나의 센터로 구성해 다학제적으로 접근함으로써 환자의 어려움에 맞춘 통합적 진료를 선보인다. 정희원 서울대병원장은 “기존과 차별화된 진료와 연구 패러다임을 통해 국내 암 관련 보건의료정책을 선도하는 동시에 어떤 암 환자라도 희망을 찾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의료진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동영 암병원장은 “진정한 의미의 통합의료시스템과 우수한 인적 역량을 바탕으로 암정복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최고의 시설과 첨단장비를 갖추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암 전문병원을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2011-03-22 17:00:47병·의원

최고 의학자, 서울아산 박승정 교수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장인 박승정 교수가 국내 의생명과학자 가운데 최근 3년간 인용지수(IF) 10점 이상인 저널에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포항공대 산하 국가지정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는 최근 3년 동안 인용지수 10점 이상의 저널에 논문을 게재한 국내 의생명과학자를 조사한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www.bric.postech.ac.kr⇒ 한국을 빛낸 사람들 ⇒ 최근 3년간 3회 이상 등록된 과학자) 조사결과 서울아산병원 박승정 심장병원장이 1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의생명과학자를 통 털어 세계적 권위를 지닌 저널에 연구논문을 가장 많이 게재한 의학자로 뽑힌 것이다. BRIC은 2007년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3년 동안 발표한 논문을 조사했으며, 서울아산병원 박승정 심장병원장은 인용지수 10점이 넘는 저널에 총 11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박승정 교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에 국내 의과학자로는 유일하게 지금까지 3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박승정 교수는 BRIC이 조사한 최근 3년 동안에는 NEJM 2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에 3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또 박 교수는 에 6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Circulation지와 미국심장학회지는 전세계 심장학 분야의 저널 가운데 인용지수가 가장 높은 권위 있는 저널이다. 이와 함께 BRIC의 이번 조사에서 박승정 심장병원장에 이어 2위를 기록한 의학자는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박덕우 교수로 나타났다. 박덕우 교수는 조사 기간 총 8편의 논문을 실었다. BRIC 관계자는 25일 “전세계 유수한 저널에 발표된 연구 논문을 매일 파악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이런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BRIC은 국내는 물론 전세계 생명과학 분야 전문가들의 연구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고 있다. 한편 BRIC은 이번 조사에서 국내 생명 공학자 가운데 총 44명이 3년 동안 인용지수 10점 이상의 저널에 179편의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2010-11-25 12:15:59학술

포항공대-서울아산병원, 공동연구 MOU 체결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 글로벌 과학 인재를 육성하고 있는 포항공대(POSTECH)와 서울아산병원이 손잡고 바이오 생명공학 연구 및 의과학 인재 육성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한다. POSTECH 백성기총장과 울산대 이철 의무부총장, 서울아산병원 이정신 병원장은 최근 포스텍에서 공동연구 진행을 위한 포괄적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한국 의과학 발전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정신 원장과 백성기 총장은 이날 MOU 체결식에서 서울아산병원과 포스텍에 각각 공동 연구실을 설치하고 시설 및 장비와 인력교류 등 모든 연구 인프라를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서울아산병원의 임상연구와 포스텍의 기초연구가 융합된 공동 연구프로그램을 운영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결과를 도출해 내기 위해 양 기관이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젊은 연구 인력의 육성을 위해 서울아산병원과 포스텍이 공동 선발하는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과 박사 후 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해 최고의 생명공학 인재를 육성해 낸다는 계획이다. 또 서울아산병원 의료 교수진이 안식년 동안 포스텍의 연구 기반에서 연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반대로 포스텍의 교수진도 서울아산병원에서 연구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제공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서울아산병원과 포스텍은 양 기관이 공동 지원하는 다양한 의과학 융합 연구 프로그램 지속 가능하게 하는 체계를 구체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연구 모델과 성과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2010-10-10 20:30:40병·의원

질병관리본부, 2사분기 39개 연구용역 공모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질병관리본부는 2사분기 학술연구용역사업 39개 추진과제를 공모한다. 공모기간은 13일부터 27일까지로 질병관리본부(www.cdc.go.kr), 국립보건연구원(www.nih.go.kr), 생물학정보센터(bric.postech.ac.kr),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 www.g2b.go.kr), 연구과제관리시스템(www.rnd.cdc.go.kr) 등 유관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전산등록 후 우편 또는 직접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총 67억원이 배정된 이번 학술용역 사업은 '예방접종 대상 전염병의 역학과 관리지침 개정'(2억원), '필수예방접종비용 국가부담사업 2차년도 평가 및 보건소 역할 재정립'(1억 2천만원), '신종인플루엔자 대비 유정란 유래 Mock-up 백신 개발'(12억원) 등이다. 또한 '전국 병원감염 감시체계 구축 운영'(2억 1900만원), '국내 생산 탄저백신 임상사업-탄저 백신 임상 2상 시험 및 안정성 시험'(8억원), '병원체 진단체제 개발 생산'(3억 3천만원), '한국 HIV/AIDS 코호트 연구'(4억원), '쌍둥이 코호트 사업'(3억 6천만원) 등 총 39개 사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또한 1사분기 학술연구용역사업 중 미선정된 '치매의 진단, 치료 및 예방기술 개발을 위한 자원 수집'(2억원), '성병진료지침 보급,적용 및 청장년 인구집단의 성병유병률 조사'(1억 1800만원) 등 19개 과제도 재공모했다.
2010-01-18 10:52:51정책

박태준 교수, 'Hepatology' 논문 게재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아주의대 생화학교실 박태준 교수(사진 왼쪽)와 임인경 교수(오른쪽)가 최근 미국 권위 있는 간 질환 학술지인 'Hepatology'에 논문을 게재했다. 인용도 지수(IF 10.446)를 가지는 Hepatology는 주로 세계적으로 뛰어난 간 질환 연구 논문을 소개하는 학술 잡지이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 제목은 ‘FoxM1의 활성조절을 통한 TIS21의 간암 발생 억제기전 연구'로 간암에서 ‘TIS21’이라는 암 억제 유전자가 소실되고, 이 암 억제 유전자를 암세포에 과 발현시켰을 경우 ‘FoxM1’이라는 단백질의 인산화를 억제시켜 암 형성 능력이 현저히 감소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태준 교수와 임인경 교수의 논문은 생물학연구정보센터 홈페이지(bric.postech.ac.kr)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소개됐다.
2008-02-12 15:11:42병·의원
  • 1
  • 2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